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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코로나19] 부천시 확진자 1명추가…공공시설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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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3일 부천시 확진환자 추가 발생 관련 카드뉴스. 사진제공=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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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23일 부천시에 코로나19 환자가 1명 추가 발생해 확진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시는 접촉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확진자 자택과 인근지역에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추가 확진자는 246번 확진환자(83년생, 대구 신천지 집회 참석, 고강동 거주)의 모친이며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됐다. 역학조사관이 동선을 파악 중이며 자가격리 됐기 때문에 문제되는 동선은 없을 것이란 예측이다.

현재 246번 환자의 남편과 347번 환자(96년생 남성, 대구 소재 대학 재학, 소사본동 거주)의 모친도 자가격리 중 감염 증상이 나타나 검사 중이다.

21일 확진된 246번 환자는 △2월15일 부천→대구 본가 △2월16일 낮 12시~오후 2시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 오후 2시 부산 호텔 숙박 △2월17일 오후 10시 부천 고강동 자택 도착 △2월18일 자택 △2월19일 오후 6시 서울 강남 방문 후 지하철 이용 자택 귀가 △2월20일 오후 12시경 부천시보건소 방문 △2월20일 오후 5시40분경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2월21일 양성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22일 확진된 347번 환자는 △2월19일 동대구역→서울역→신촌역→부모님 집(소사본동) △2월20일 오후 3시경 지하철, 버스 이용 부모님 집 귀가, 오후 5시경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선별진료소 방문, 오후 7시경 부모님 집 귀가 △2월21일 오후 4시 역곡역 부근 친척형 집 방문 △2월22일 양성판정을 받고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밖에 부천시 12번, 14번 확지자는 2월18일 완치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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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확진환자 이동경로(246번 환자, 347번 환자). 사진제공=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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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지역감염 전파를 차단하고자 어린이집, 종합사회복지관(10개소)과 경로당(374개소), 실내공공체육시설, 도서관 등에 대해 임시 휴원-휴관 명령을 내렸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3일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됐다”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으니 시민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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