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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 20개 기관·단체 대표…국회서 `혁신 복지생태계`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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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가운데)이 사회복지계 인사들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사회복지계 정책 제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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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사회복지계 20개 기관과 단체를 대표해 제21대 국회를 향해 사회복지계 정책을 제언했다. 이번 자리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새로운 복지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정부의 사회복지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길 바라고자 마련됐다.

지난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사회복지계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모두 함께 만들며 누리는 복지사회 건설'을 위한 방안을 주문했다. 실천 방안으로는 △혁신적 복지생태계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구축 △민간복지는 규제보다는 지원을 통한 전략산업으로 육성 △나눔문화 확산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복지사회 구현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으로 신바람 나는 복지현장 조성 등이다.

아울러 사회복지계 의견을 수렴해 구성된 사회서비스 분야별 47개 정책과제도 제시했다. 주요 정책과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인력·예산 지원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보장 등이다. 서상목 회장은 "다가오는 21대 국회가 사회복지계의 고민이 담겨 있는 이번 정책 제언을 반영해 모두가 함께 만들며 누리는 복지사회 건설을 앞당길 수 있기를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정책 제언에 참여한 기관·단체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해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사회복지법인협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등이다.

한편 서 회장은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회원 자격으로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58차 유엔 사회개발위원회'에 참석해 '주택 접근에서의 불평등과 배제 극복을 위한 정책 솔루션의 추구'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사회복지협의회 세미나에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2019년 정기총회에서 제33대 회장으로 연임된 서 회장은 미국 스탠퍼드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개발연구원 부원장, 제13·14·15대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경기복지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기획취재팀 = 임성현 기자 / 김태준 기자 / 문재용 기자 / 오찬종 기자 / 김연주 기자 / 양연호 기자 / 송민근 기자 /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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