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면 호흡곤란·폐렴 등으로 악화 / 치료제 없어… 손씻기 등 생활화해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무열 과장은 “RSV 는 1~6세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며, 기침·콧물·재채기·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하여 심해지면 쌕쌕거림과 코막힘, 구토를 동반한다” 고 설명했다. 영유아의 RSV 감염증은 호흡곤란, 폐렴, 모세기관지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미숙아, 만성폐질환,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 아기가 감염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RSV의 잠복기는 2∼8일로 짧은 편이지만 전파력이 강하다.
양무열 과장은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 질환과 마찬가지로 RSV도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라며 “감염예방을 위해 부모님들이 지켜야 할 수칙으로 신생아·영유아 접촉 전 반드시 손 씻기를 해야 하며, 심한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식기 장난감 등 아이 용품을 자주 소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승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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