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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형 에어컨 대전이 시작됐다. 작년 가전업계는 예상보다 덥지 않았던 날씨 탓에 부진한 여름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강력한 성능을 갖춘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여 시장 선점을 노린다.
장준석기자 gbjj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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