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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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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2월 24일)
매일경제

지친 방역관계자들이 잠깐 앉아 쉬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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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너진 방역망에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면서 한국이 코로나 공포에 사로잡힘. 22~23일 주말 동안 코로나19 청정 지대였던 세종·대전·강원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방역망이 모두 뚫린 것.

2.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힘.

3. 교육부는 전국 모든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개학을 2020년 3월 2일에서 3월 9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

4.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에 대해 세계 각국이 본격적으로 '입국금지·비자발급 중단·여행자제 권고' 조치를 단행하기 시작. 지난주부터 시작된 확진자 증가 추세를 한국 내 '지역사회 확산' 사례로 보고 한국에 대한 경보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

5. 갈수록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번주 중 환자 숫자만 100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음. 특히 보건당국이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334명을 검사한 결과, 유증상자만 1248명에 달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당분간 신규 코로나19 환자 급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

6.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국내 취항한 외국 항공사들이 한국행 항공편을 속속 취소하고 있음.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을 경우 취소되는 항공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

7. 신도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신천지)가 24일 예정된 기자회견 계획을 바꿔 23일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입장을 밝힘. 신천지는 이날 '온라인 입장문'을 통해 "신천지는 보건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이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한 신천지 신도의 강제 휴직, 모욕, 차별 등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

8. 대형마트를 비롯한 유통채널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일자리 붕괴가 현실화될 전망. 200개 점포 정리를 예고한 롯데쇼핑 구조조정만으로 일자리는 5만개 이상 줄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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