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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Hot-Line] "이노인스트루먼트, 올해 업황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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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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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4일 이노인스트루먼트에 대해 올해 업황 회복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광섬유융착접속기 전문 제작·판매 업체다. 광섬유융착접속기란 광섬유를 용융, 접착해 접속·연장하는 장비를 말한다. 광케이블의 신규 포설 및 유지·보수에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동사의 가장 큰 매출처이자 글로벌 광섬

유·광케이블 최대 수요처인 중국이 2018년부터 미중 무역분쟁의 발발, 5G 통신서비스 투자 이연 등으로 관련 제품 소비를 줄이면서 외형이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2020년은 주요 매출처인 중국 및 북미 지역의 업황 회복을 기대한다"면서 "미국은 최근 업계 3·4 위 기업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 승인 이후 5G 통신망 및 FTTH 구축 경쟁에 조금씩 불이 붙는 듯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성장률 둔화 우려가 커지는 만큼 사태 수습 이후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고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5G 관련 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나 연구원은 "이에 발맞춰 이노인스트루먼트는 5G 스펙트럼 분석기(기지국·중계기 설치 이후 인수 검사 시 주파수대역 확인에 활용하는 장비) 신제품을 출시했다"면서 "특히 광섬유융착접속기 판매를 통해 확보한 다수의 글로벌 거래처 판매망을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제품도 충분히 연착륙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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