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이마트, 대구·경북에 마스크 221만장 공급…개당 820원·인당 30매 한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트레이더스 비산점직원들이 23일 점포에 도착한 마스크를 하역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대구·경북지역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마스크 업체 필트와 협력을 통해 확보한 대량의 마스크를 긴급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확보한 물량 221만개 중 141만장은 이날부터 대구·경북지역 이마트 7개점(경산점·감삼점·만촌점·반야월점·성서점·월배점·칠성점)에 81만장, 트레이더스 1개점(비산점)에 60만장을 선보인다.

이번 마스크는 필트의 '에티카' 브랜드로 KF94 등급이다. 기존가 대비 45% 저렴한 개당 82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최대한 많은 고객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30장으로 한정 판매한다.

매장 판매 물량 외 70만장은 대구광역시에 판매하며, 이 물량은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그리고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이마트는 마스크 10만장을 대구광역시 사회재난과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구지역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마스크는 대구지역 이마트 6개점에서 2만개가량 판매됐다. 이번에 221만개 마스크를 대구·경북지역에 추가 투입하면 지역 마스크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긴급 확보한 마스크 물량은 식약처와 협의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마트는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서 대구·경북지역 고객들이 생필품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본사와 대구·경북지역 점포 간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 생필품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