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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기발한 배송 박스 하나로 '20억원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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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에스랩아시아가 자체 개발한 신선식품 배송박스 그리니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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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 물류 스타트업 에스랩아시아(대표 이수아)는 프리시리즈 A로 TBT, 어니스트벤처스, 위벤처스로부터 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스랩아시아는 혁신적 공급망 관리와 자체 개발한 신선식품 배송 박스 '그리니박스'를 통해 동남아시아 온〃오프라인 해외 진출을 손쉽게 하는 B2B 물류테크 스타트업이다.

그리니박스는 외부 열기를 차단할 수 있는 특수 원단을 사용해 전기를 쓰지 않고도 24시간 일정 온도를 유지해 제품 신선도를 유지한다. 또 IoT(사물인터넷) 장치를 장착해 상자 위치, 온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존 스티로폼 박스와 비교해 11배 단열효과와 4배 온도 유지 시간, 1.8배 넓은 내용 효율을 제공한다.

에스랩아시아는 한국-싱가포르 구간에서 세계 최초로 전복, 바지락, 동죽 등 극신선식품 배송뿐만 아니라 바로 수확한 제철 딸기와 복숭아, 갓 담근 김치 배송에 성공했다.

이람 TBT 대표는 “신선식품 배송에 있어 통관 과정 리스크와 신선도 유지 문제를 혁신 기술로 해결해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수아 에스랩아시아 대표는 “프리시리즈A 투자를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을 넘어 중동, 미국 시장으로 진출을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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