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중국 수도 베이징 안정 찾나…이틀째 신규 확진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누적 확진 399명…사망 4명·198명 완치 퇴원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베이징 지하철
(베이징 AP=연합뉴스) 중국 수도 베이징 통근자들이 17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지하철에 탑승해 있다. leekm@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나오지 않으면서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24일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에서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없었고 9명은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22일에 이어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없는 것이라 베이징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적 끊긴 중국 베이징 교차로
(베이징 AP=연합뉴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14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워 시간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적이 끊긴 교차로를 건너가고 있다. leekm@yna.co.kr



하지만 23일 하루 동안 의심 환자가 30명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총 의심 환자는 94명으로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23일까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2천484명으로 이 가운데 1천694명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격리 해제됐다.

베이징의 23일까지 누적 확진은 399명, 사망은 4명, 16명은 위독하며 198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베이징의 확진 사례를 분석해 보면 여성이 전체의 52.6%로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은 생후 6개월부터 94세까지 다양했고 이 가운데 18~59세가 전체의 65.7%로 다수를 차지했다.

president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