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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호반산업·CJ대한통운·대보건설 국토부 집중점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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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 달간 공사현자에서 사망사고 발생

기존 정기점검보다 강도 높은 조사 실시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호반산업과 씨제이대한통운, 대보건설이 오는 3월까지 국토부의 집중점검을 받는다.

이데일리

국토교통부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에서 지난 지난 1월 한 달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회사의 명단을 24일 공개했다.

호반산업은 지난 1월 21일 인천검단 AB15-2블럭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근로자 1명이 숨지면서 지난 19년 9월 25일 발생한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 현장 사망사고(1명 사망)에 이어 또다시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씨제이대한통운, 대보건설의 현장에서도 각각 1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지난 1월 한 달 동안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중 3개 회사에서 3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호반산업과 씨제이대한통운, 대보건설을 대상으로 집정점검을 실시해 기존 정기점검보다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부터 사망사고 발생 건설회사에서 시공 중인 총 297개 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벌점 140건을 포함하여 총 733건을 지적(현장 당 평균 2.46건) 하는 등 기존 정기점검(현장 당 평균 1.89건 지적) 대비 높은 강도로 진행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올해에도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집중점검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업계가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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