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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국토연구원, 아프가니스탄 국토종합계획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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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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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이 세계은행의 아프가니스탄 지원사업인 아프간 국토공간전략 및 계획 수립 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수주해 연구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제공=국토연구원


국토연구원이 세계은행의 아프가니스탄 지원사업인 아프간 국토공간전략 및 계획 수립 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수주해 연구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구 수주비는 약 230만달러(한화 약 2억8000만원)다.

이 사업은 아프간 국토계획 및 개발계획 등 관련계획 검토, 개발현황과 사회기반시설, 환경 등 현황조사를 추진하고 국토공간전략・계획수립을 위한 정책제안을 포함하고 있다.

또 양국간 국토개발분야 협력 확대와 신뢰구축, 인적 네트워크 확보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아프간의 국토개발전략 이행시 인프라 확충, 신도시 건설․ 도시정비 등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연구원은 이번 사업이 외교통상부, 국토교통부, 국책연구기관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국제기구의 대 아프간 지원사업을 우리나라 연구기관이 수주해 아프간 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국토연구원은 지난 12일 아프간 도시개발토지부(MUDL)청사에서 착수 보고회의, 아프간 국토공간전략계획(NSSP:National Spatial Strategy and Plan) 발족회의, 아프간 도시개발부-국토연구원간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됐다.

아프간 정부는 한국을 자국의 발전모델로 국토연구원의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국토공간전략계획(NSSP) 수립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정호 국토연구원 부원장은 “해당 국가의 특수한 수요와 니즈에 근거해야 좋은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며 “아프간 정부가 훌륭한 국토공간전략계획(NSSP)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되, 특히 한국의 성공 사례뿐만 아니라 실패 경험도 공유해 아프간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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