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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61명 추가 발생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 기준 국내 확진자는 총 76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7명으로 늘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16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발생한 신규환자 161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129명이다.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7번째 사망자는 62세 남성으로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다. 현재까지 사망한 7명 중 5명은 청도대남병원과 관련 있다.
국내 첫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에 20년 넘게 입원해 있던 63세 남성이다. 폐렴이 악화해 숨졌는데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번째 사망자는 55세 여성으로 치료를 위해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3번째 사망자는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1세 남성이다.
4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중이던 57세 남성이다.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3일 사망했다. 5번째 사망자는 57세 여성으로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었다.
6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던 59세 남성으로 지난 23일 사망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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