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어린이를 위한 영상 노래극 '아빠 얼굴 예쁘네요' 주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윤정원 기자]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베이비뉴스

영상 노래극 '아빠 얼굴 예쁘네요' 포스터. ⓒ학전


1980년대 탄광 마을의 모습을 따듯하게 그려낸 영상노래극 '아빠 얼굴 예쁘네요'가 오는 3월 7일부터 3월 22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아빠 얼굴 예쁘네요'는 작품성 있는 어린이 무대를 꾸준히 선보여온 학전의 순수 창작극이다. 학전 김민기 대표가 젊은 시절 탄광마을에 살았던 경험과 마을의 아이들의 일기를 바탕으로 김민기 대표가 직접 작사, 작곡, 극작, 연출을 맡았다.

이 작품은 1980년 탄광마을에 살고 있는 연이와 순이, 그리고 탄이의 순수한 시각에서 그려진다. 탄광 일로 생계를 유지하며 탄광 굴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지만,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단단하게 지탱하고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탄광 굴이 무너지는 사고 속에서도 아낌없이 서로를 위하는 가족과 이웃의 모습을 담아내며 진정한 사랑과 정이 무엇인지 물음을 던진다. 현대 사회 속 차가운 인간관계에 지친 어른들은 따듯한 위로를 전달받을 수 있다. 어린이들은 연이와 순이, 탄이의 모습에 즐거운 공감을 느끼면서 이웃과 가족 간의 사랑을 배울 수 있다.

극의 무대는 탄광마을의 소박한 분위기를 영상과 음악의 알찬 구성으로 풍부하게 담아냈다. 공연 내내 무대는 감각적인 영상과 감성적인 음악으로 가득 채워진다. 깔끔한 획과 색채의 평면회화와 찰흙 오브제로 이루어진 영상은 작은 마을의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공간감을 전달한다. 음악감독 정재일 특유의 밀도있고 감성적인 음악은 배우들의 연기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성과 깊은 몰입감을 전달한다.

2016년 초연 이후, 2017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가 있는 날', 2018년 서울시 교육청 S.N.S 공동체, 2018 예술 꿈 버스, 2019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되고 2020 아시테지 축제 개막작으로 초청되며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아빠 얼굴 예쁘네요'는 서울 시내와 지방 투어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문화예술 접근 기회를 확장하고 아이들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의 관객들을 하나로 모아 소통의 장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아빠 얼굴 예쁘네요'는 3월 7일 공연과 3월 8일 공연, 총 4회 차 동안 프리뷰할인으로 어른 아이 모두 18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직장인들의 문화 생활을 위한 할인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매주 금요일 2회 차 공연에 직장인에 한하여 전석 18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아빠 얼굴 예쁘네요'는 학전,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예약 등의 예매처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저작권자 Copyright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