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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원불교 "법회 참석 자제"...천도교 "코로나 예방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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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원불교의 홈페이지 공지(사진=누리집 캡처)2020.02.2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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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신천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소수 종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원불교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교단 내 모든 재가·출가 교도님께서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지침에 따라 비생 대응 체계를 준수하여 주시고 교정원에서도 최소한의 지침을 제공하오니 각 교당과 기관에서는 이를 따라 실천하여 달라"고 요청했다.

원불교는 주요 증상이 있을 시 교당, 교구 기관 등 관련 교무에게 알리고 법회 참석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외 여행을 했을 경우는 2주간 법회 참석을 자제하고 보건 등에 해외 여행 사실을 알리기를 당부했다.

천도교는 공지문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천도교는 "대구지역의 S종교단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연일 늘어나면서 종교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며 "종교 행사 특성상 많은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 모여 행사를 하므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각 교구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예방 및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천도교는 시일식 및 교구행사 참여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교당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교당 방역 및 집기소독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는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링크를 게재하며 코로나19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원불교는 지난 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코로나19 피해 지원 모금운동을 벌인다.

원불교는 "중국교구에서 중국불교협의회의 마스크 지원 요청을 원불교 교단에 제출했고, 중국 전 지역에 있는 11개 선교소 및 교당도 현 중국 사회에 국제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을 전달했다"며 "모금된 성금은 피해가 심각한 국내외 중심으로 의료구호물품 및 지원금으로 소중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모금 참여 방법은 원불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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