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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코로나19로 국립박물관 휴관,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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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4일부터 휴관하는 서울 반포동의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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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립 박물관ㆍ미술관ㆍ도서관 총 24곳이 휴관한다.

문체부는 24일 국립중앙도서관 2개관(본관, 어린이청소년관), 국립지방박물관 9개관(부여ㆍ공주ㆍ진주ㆍ청주ㆍ김해ㆍ제주ㆍ춘천ㆍ나주ㆍ익산), 국립현대미술관 2개관(과천ㆍ청주)이 이날부터 기간을 정하지 않고 휴관한다고 밝혔다. 25일부터 휴관하는 곳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지방박물관 3개관(경주ㆍ광주ㆍ전주), 국립미술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국립대구박물관, 국립세종도서관은 이미 휴관 중이다. 이들 기관의 재개관 시점은 코로나 19의 확산ㆍ진정 여부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 예술의전당도 기획 공연ㆍ전시ㆍ강좌를 전면 취소한다. 예술의전당은 24일 “감염증 확산 방지, 예방을 위해 이달 마지막 주의 기획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연 ‘아티스트 라운지’(26일 IBK챔버홀), 전시 ‘추사 김정희와 청조 문인의 대화’ ‘조선 근대 서화전’(24일~다음 달 2일 서예관)이 취소됐다. 또 아카데미의 다음 달 2일까지 모든 교육강좌가 휴강한다.

예술의전당은 또 외부 단체가 대관해 진행하는 공연과 전시의 취소에 대해 대관료를 전액 환불한다. 예술의전당 측은 “외부 단체 및 민간 기획사에서 진행하는 대관 공연, 전시 행사에 대해서도 취소 혹은 중단시 해당 대관료를 전액 환불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연ㆍ전시의 취소 건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외부 단체들의 공연 취소 여부는 25일 공지할 예정이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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