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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대구경찰, 소재불명 신천지 교인 대부분 확인…미확인 교인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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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이 소재가 불분명했던 신천지 교인들의 위치를 대부분 확인했다.

대구경찰청은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신천지 교인 242명에 대한 소재확인을 요청 받고, 이 중 224명의 소재를 확인해 보건당국에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미확인 신천지 교인 18명에 대한 소재를 확인 중이다.

조선일보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 발생한 이후 첫 일요일인 23일 대구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출입구 앞에서 보건소 방역팀이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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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의 소재 파악을 위해 현재까지 수사관 618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신천지 교인 대상자에게 직접 전화를 하거나 전화가 꺼져 있으면 문자를 발송해 경찰에 연락이 오도록 요청했다. 주거지를 방문해 거주 여부를 확인하거나 가족 등을 통해 소재를 탐문하기도 했다. 휴대폰 위치추적 방식도 사용됐다.

소재가 확인된 교인 중에는 해외출국자가 21명, 군입대자가 25명 등으로 확인됐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18명은 대부분 공부(公簿)상 주소를 옮기지 않은 무단전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부에서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대구경찰도 보건당국과 적극 협조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시민 불안 해소 등 국가적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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