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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방탄소년단 ‘온’, 영국 싱글차트 중간집계서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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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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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7’ 타이틀곡 ‘온(ON)’이 영국 오피셜 차트의 싱글차트 ‘UK 톱 40’ 중간 집계에서 8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셜 차트가 공식적으로 내놓은 최종 결과는 아니어서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영국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차트인 오피셜 차트는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이번 주 싱글차트를 전망하며 방탄소년단이 신곡 ‘온’으로 UK 40에 역대 세 번째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전망은 중간 집계 결과여서 28일 발표되는 최종 차트에선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방탄소년단이 영국 싱글차트에 거둔 최고 성적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13위다. ‘아이돌’은 21위, ‘페이크 러브’는 42위, ‘블랙 스완’과 ‘마이크 드롭’은 46위까지 올랐다. ‘온’은 방탄소년단의 곡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오피셜차트는 ‘온’이 이번 주에 발표된 신곡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를 것이라며 현재 같은 인기라면 8위 이상의 순위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탄소년단이 이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다시 1위를 차지할지도 관심사다. 모든 장르를 망라해 미국 내 앨범 판매량으로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200’에서 방탄소년단의 전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가 모두 빌보드 200 차트의 1위에 오른 바 있다.

‘온’이 빌보드 종합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기대를 모은다. 단일 곡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핫100에서 방탄소년단이 기록한 최고 순위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올랐던 8위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에 대한 외신들은 대체로 호평을 내놓고 있다. 미국 일간 LA타임스는 21일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에서 지금까지 이들이 이룬 성과를 환상적으로 압축해 놓았다”이라면서 “K팝의 새 시대로 향하는 길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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