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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집트 카이로서 울린 '한국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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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집트 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지난 17일 이집트 카이로 오페라하우스에서 한국 클래식 연주 ‘피아노&플룻’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주회 제목은 ‘한국의 음색들(Korean Tones )’이었다. 이수정 숭실대 음대교수와 플루티스트 권예원 경기예고 음악교사가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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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2월 17일 카이로 오페라하우스에서 한국의 서양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는 ‘피아노&플룻’ 공연을 개최했다. 이수정 피아니스트(왼쪽)와 권예원 플루티스트가 협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주이집트 한국문화원


윤여철 주이집트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공연은 그동안 케이팝(K-Pop)이나 전통 국악 공연에 익숙한 이집트 국민에게 현대 한국인들이 즐기는 또 다른 영역인 서양 클래식 음악도 균형 있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공연이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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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철 주이집트 대사(오른쪽)가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주이집트 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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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2월 17일 카이로 오페라하우스에서 한국의 서양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는 ‘피아노&플룻’ 협연 공연을 개최했다. 윤여철 주이집트 대사(오른쪽)가 연주자에게 꽃다발을 선사하고 있다./사진= 주이집트 한국문화원


이날 행사장에는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긴 줄이 이어지며 한국 클래식 음악 장르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주 이집트 문화원 측은 “공연장 분위기도 아주 뜨거웠다”며 “청중들은 열연을 펼치는 두 한국인 음악가의 연주에 몰입하며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함께 앵콜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고 공연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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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권예원 경기예고 음악교사가 연주하는 모습 /사진 =주이집트 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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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입장을 기다리는 이집트 시민들/사진= 주이집트 한국문화원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한국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계기로 우리 영화에 대한 인기가 어느 때 보다 높아져 조만간 관련 영화제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조갑동 전 콜롬비아대사)

정지윤 기자 colo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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