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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다크 워터스' 마크 러팔로, 주연에 제작 참여까지..환경운동가 활동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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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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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환경운동가로도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가 영화 '다크 워터스'(감독 토드 헤이즈)의 제작에도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실제 환경운동가로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가 3월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충격 고발 실화 '다크 워터스'에 주연뿐만 아니라 제작까지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크 워터스'는 인류의 99%를 독성 물질 중독에 빠뜨린 미국 최고 화학 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을 폭로하며 전 세계를 뒤흔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헐크부터 '스포트라이트', '폭스캐쳐'까지 자타공인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마크 러팔로는 환경운동가로 명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그는 ‘워터 디펜스(Water Defence)’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여 깨끗한 물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정부의 에너지와 기후 변화 정책들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디어 프레지던트 오바마(Dear President Obama)'의 제작 및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다크 워터스'의 실제 사건이 보도된 뉴욕 타임스의 나다니엘 리치 기사를 접한 그는 배우이자 환경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자신의 신념을 담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여 곧바로 영화의 제작을 결정했다. 그는 직접 토드 헤인즈 감독에게 각본을 보내는 등 영화에 대한 많은 열정을 쏟아 눈길을 끈다. 이렇듯 마크 러팔로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세계 최대 화학 기업 듀폰에 맞서 싸운 단단한 신념의 변호사 롭 빌럿을 완성해 영화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다.

마크 러팔로 외에도 영화 '조커'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호아킨 피닉스 또한 환경운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다. 최근 수상 소감에서 환경과 동물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던져 큰 화제를 모은 그는 기후 위기 대응 단체 캠페인에 참여하고, 지속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진 턱시도를 5번 연속 입고 시상식에 참석하는 등 환경보호에 많은 관심을 갖는 배우로 유명하다.

할리우드 배우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환경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배우들이 있다. 아프리카 여행을 하며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류준열은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후원을 시작으로 남극 보호를 위한 칼럼 기고, 대만 환경감시선 탑승 등 꾸준히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해오고 있다. 배우이자 업사이클링 아티스트인 공효진도 환경 문제에 대해 늘 고민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평소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분리수거에 앞장서는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이자 환경운동가인 마크 러팔로가 영화 제작부터 주연까지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완성한 영화 '다크 워터스'는 내달 11일 개봉된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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