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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신SW상품대상 1·2월 수상작]구름네트웍스 '구름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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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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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네트웍스(대표 조성일)는 실시간 통신 미들웨어 '구름DDS'를 제공한다.

DDS(Data-Distribution Service)는 OMG(Object Management Group)의 데이터-중심 연결을 위한 미들웨어 프로토콜 API 표준이다. 구름DDS는 데이터 중심 설계를 위한 DCPS, DDSI표준, 미들웨어, API로 구성한다.

짧은 지연시간, 고도 신뢰성, 확장 가능한 구조로 미션-크리티컬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분산 시스템개발 복잡한 통신기능과 연결 설정을 최소화하고 시스템간 주고 받는 데이터 집중 개발이 가능하다. 분산 통신소프트웨어가 갖춰야 할 다양한 기능(참여자연결, 연결관리, 신뢰성, QoS, OS,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언어)을 추상화한다.

구름DDS 22종 QoS는 데이터 신뢰성, 데이터 유지기간, 영속성 등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데이터 특성에 맞춰 사용자가 다양한 트레이드-오프(Trade-Off)를 고려할 수 있다.

구름DDS는 데이터 중심 발간·구독이 가능하도록 DCPS 1.4 표준, 네트워크 상호 운용을 위한 DDSI-RTPS 2.2표준을 준수한다. 표준 준수에 따라 다양한 벤더 간 애플리케이션과 상호운용성을 보장한다.

지난해 5월 OMG 국제표준기구 DDS 정식 벤더로 등록하면서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한 DDS 제품으로 거듭났다. 국내에는 DDS 상용제품이 구름DDS 밖에 없다. 글로벌 넘버원 제품을 목표로 성능을 향상했고 최근 데이터 처리량과 처리시간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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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일 구름네트웍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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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개발 배경

구름네트웍스는 2015년 설립 후 철도기술연구원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외산 DDS를 이식(포팅)하고 최적화하는 용역사업을 수행하면서 DDS 기술역량을 확보했다.

2017년 조성일대표가 취임하며 국산 DDS 개발을 본격 추진했다. 국산 DDS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충남대와 기술 협력하고 개발 역량을 150% 이상 투입해 코어DDS를 개발했다. 처음으로 철도기술연구원 프로젝트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했다. 2017년 말에는 육군 U-실험사업 'DDS를 활용한 군정보체계 데이터 연동사업'을 수주, 코어DDS를 적용한 사업을 수행하며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2018년 한 중공업 풍력발전을 원격에서 운전하는 시제품개발 사업에 국산 코어DDS를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하며 코어DDS v2.0을 개발했다. 지난해 3월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해 코어DDS 성공 사례를 확보하고 성능과 기능에서 안정적인 제품으로 완성했다.

로봇운영체제 ROS(Robot Operating System 2)에 DDS가 표준인 상황에서 지난해 로봇업체 로보티즈에 구름DDS를 판매해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 9월에는 LG전자 로봇연구센터에 구름DDS를 공급, 로봇 분야 DDS 업체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수출 현황과 계획

이스라엘 소프트웨어(SW)솔루션 유통업체인 S사와 계약 체결 협의를 추진 중이다. 해외 진출한 국내 솔루션 업체를 통해 구름DDS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획을 수립해 진행한다. ROSCon 2019 전시회 구름DDS 방문 고객 대상 마케팅을 전개한다.

올해 매출목표는 17억으로 지난해 5억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목표한다. 지난 2년 동안 제품개발에 집중해 충분히 외산 솔루션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만큼 올해는 본격적으로 시장에서 성과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발전 분야에서 기존에 담수플랜트와 풍력발전을 토대로 수소에너지, 태양광까지도 확대해 에너지 전분야에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력 IoT 분야로 새롭게 진출해 구름DDS 통신 미들웨어의 실시간성을 지원,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 기능과 성능을 제공한다.

철도분야는 국내를 넘어서 해외로 진출할 좋은 기회를 확보했다. 철도통합안전관제시스템에 적용한 구름DDS 솔루션을 올해 말 몽골에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동남아 국가에서 솔루션 관심이 높아 추가적 성과를 기대한다.

국방 분야는 지난해 수주한 무인비행체 사업에 본격적으로 적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추가로 무인수색차량 그리고 KDDX 등에도 국산 솔루션 적용 기회를 만든다.

로봇시장 DDS 저변도 확대한다. 지난해 로보티즈와 LG전자에 구름DDS를 공급했고 올해도 해당 업체가 추가 구매를 진행 중이다. 현대로보틱스, SK텔레콤, 원익보로틱스 등 로봇 업체에 제품을 소개하고 제안을 진행한다.

-신제품 개발·출시 계획

DDS가 여러 산업분야로 확대되고 적용되면서 각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표준이 진행된다.

구름네트웍스도 이 추세에 맞춰 지난해 IoT 산업 표준인 DDS XRCE를 지원하는 구름DDS RPC 모듈을 개발했다. 다양한 프로토콜을 DDS로 변환하는 구름DDS 게이트웨이를 확보했다. WAN 환경 DDS QoS를 보장하는 구름DDS RS를 개발해 로봇에 적용, 고객 신뢰를 얻었다.

올해는 로봇운영체제 ROS2에 최적화된 구름ROS2가 출시 로봇에 적용될 예정이다. 구름DDS 시큐리티 버전이 출시돼 보안이 중요한 WAN 환경에서 데이터 안전성을 제공한다. 기존 DDS 코드량에 1/8 수준이 되는 구름DDS 나노 버전을 개발 중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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