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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루닛 어드바이저에 종양학 분야 대가 토니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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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서범석 루닛 대표(오른쪽)와 토니 목 교수(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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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이 임상 종양학자인 토니 목 교수(홍콩 중문대학교 종양학 의장)를 자문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루닛에 따르면, 토니 목 교수는 세계적인 의학지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사이언스(Science), 란셋(The Lancet),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미국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등 유수 저널에 240개 이상의 논문과 저서를 출판한 바 있다.

목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폐암에서의 바이오 마커 및 분자 표적치료 연구다. 그는 폐암에 정밀 의학적용을 도입한 IPASS(IRESSA® Pan-Asia Study)의 논문 총책임자이면서 폐암 치료법을 정의하는 데 큰 도움이 된 다양한 3상 연구를 주도했다.

이런 공로로 2017 미국 임상 종양학협회(FASCO)의 펠로우쉽, 2018 유럽종양학회(ESMO)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토니 목 교수는 "인공지능은 의사들이 이전에 볼 수 없거나 보기 힘들었던 부분을 보게 해줌으로서 의학적 판단 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암 환자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유방 촬영술, 흉부 엑스레이, CT 스캔 등과 함께 AI는 초기 암 발견을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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