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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머신비전 센서 스타트업 `디딤센서` 15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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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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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비전 센서 개발 스타트업 디딤센서(대표 서장일)는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억원 규모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디딤센서는 제조공정에서 불량 검출을 위해 사용하는 광학 기기인 머신비전 센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복잡한 패턴, 형상, 반짝임 등 기존 측정이 어려웠던 물품의 표면 검사가 가능한 광학 머신비전 센서인 '서프파인더(Surf.finder)'를 개발한 바 있다. 서브파인더는 표면 재질 정보 추출 기능과 자율 조명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할 경우 제품 외관에 생긴 불규칙한 스크래치, 찍힘 등 난해한 불량들을 검출할 수 있다.

정무일 라이트하우스 이사는"디딤센서는 물질의 표면 상태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보유한 팀"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머신비전 센서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쉽게 사용 가능한 범용적인 제품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형준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디딤센서는 핵심 기술인 특수 조명 장치를 통해 재질 인식 및 데이터 정량화에 성공했으며 기존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선도할 업체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장일 디딤센서 대표는 "지난해 SKT, 명화 공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이며 신뢰성 검증, 안정성, 상품성을 확보하는데 전력을 기울였다"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제품의 성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판매 및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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