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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충북 옥천군, 어린이집 19곳에 휴원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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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충북 옥천군은 24일 어린이집 19곳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옥천 분소에 3주간 휴원하라고 명령했다.

해당 지침에 따라 어린이집 등은 오는 3월 13일까지 휴원하게 된다.

휴원 기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더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다.

옥천군은 학부모의 불안을 없애고 지역 사회 내 확산을 방지할 목적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으며, 휴원 명령을 보호자들에게도 전달했다.

한편 휴원 중에도 맞벌이 등 가정 양육이 어려운 경우를 위해 보육교사 당번제 시행 등 긴급 보육도 시행한다.

휴원 기간 어린이집마다 방역과 소독도 실시한다.

군 차원에서는 어린이집에 손 세정제와 영유아 마스크 등 방역 물품 지원을 위해 350여만 원을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휴원 여부와 관계없이 학부모의 감염 우려로 아동이 결석한 때도 출석으로 인정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한다.

또 어린이집 인원이 한때 줄어들어도 현재 인원을 기준으로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특례를 인정할 방침이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은 "인근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역 어린이집 영유아와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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