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서울교육청, 개학연기기간 '긴급돌봄'…'예비초등생'도 이용가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 학교 소독·방역…외부단체 학교시설 이용 중지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오른쪽)이 지난 6일 한 초등학교에 등교지도를 나가 손 소독제를 바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개학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유치원은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방과 후 과정을 운영한다. 만약 방과 후 과정 운영이 어려우면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아이돌봄서비스'(www.idolbom.go.kr)를 이용할 수 있게 안내한다.

초등학교는 수요조사를 거쳐 수요에 따라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기존에 돌봄교실 이용을 신청하지 않았던 학생이나 아직 입학하지 않은 1학년생들도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게끔 조처한다.

전날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정부는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개학을 3월 9일로 일주일 미루라고 명령했다. 학원에는 휴원을 강력히 권고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개학이 연기돼 확보된 기간에 전체 학교를 소독·방역한다.

또 외부단체의 체육관 등 학교시설 이용을 중지시켰으며 외부인의 학교 출입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교육청은 "국가자격시험 시행이나 주차, 주민의 개별적인 운동장 이용 등은 철저한 방역 후 학교장과 협의해 허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22개 도서관·평생학습관은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교육청은 "자체 코로나19 대응조직을 '학생감염병대책반'에서 교육감이 본부장인 '지역사고수습본부'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jylee2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