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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국토연구원, 아프간 국토공간전략 사업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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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 협업으로 국제기구 지원사업 첫 수주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토연구원은 세계은행의 아프가니스탄 국토공간전략 및 계획 수립 역량강화 지원사업(2020~2021년, 약 230만달러)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외교통상부, 국토교통부, 국책연구기관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국제기구 지원 프로젝트다. 우리나라 연구기관이 수주해 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된 첫 사례다.

이데일리

지난 1일 아프가니스탄 도시개발토지부 청사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사진=국토연구원)


국토연구원은 지난 12일 아프가니스탄 도시개발토지부(MUDL) 청사에서 착수 보고회의, 아프간 국토공간전략계획(NSSP) 발족회의, 아프간 도시개발부-국토연구원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됐다.

아프간 정부는 우리나라를 자국의 발전모델로 삼을 예정이다. 특히 국토연구원의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국토공간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정호 국토연구원 부원장은 “해당 국가의 특수한 수요와 니즈에 근거해야 좋은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면서 “아프간 정부가 훌륭한 국토공간전략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되, 특히 한국의 성공 사례뿐만 아니라 실패 경험도 공유해 아프간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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