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 1980년 탄광 마을을 따뜻하게 그린 영상노래극 '아빠 얼굴 예쁘네요'가 다음 달 7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학전 김민기 대표가 젊은 시절 탄광 마을에 살았던 경험과 마을 아이들의 일기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김 대표가 작사, 작곡, 극작, 연출을 맡았다.

극은 탄광 마을에 사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각에서 그려진다. 갱도가 무너지는 사고 속에서 서로를 위하는 가족과 이웃의 모습을 담아내며 진정한 사랑과 정(情)이 무엇인지 묻는다.

무대는 공연 내내 탄광 마을의 소박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감각적인 영상과 감성적인 음악으로 채워진다.

'아빠 얼굴 예쁘네요' 포스터 [학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극단 모이공은 창작 뮤지컬 '상하이 박'을 오는 27일부터 3월 22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2016년 초연한 연극 '내 이름은 상하이 박'을 뮤지컬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일제강점기 허풍을 좋아하는 평범한 이발사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웅이 되는 이야기다.

극단 모이공 상임연출가 송갑석 교수(청주대 연극영화학부)가 연출을 맡는다.

유원용 예술감독, 김승진 음악감독, 천창훈 움직임감독, 어일선 영상감독, 오진호 연기감독 등이 참여한다.

'상하이 박' 포스터 [극단 모이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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