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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기생충: 흑백판’도 코로나19 여파…CJ 측 “심각 격상→상영 잠정 연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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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영화 ‘기생충: 흑백판’(감독 봉준호)의 상영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격상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4일 “‘기생충’이 오는 26일부터 흑백판으로 전환 상영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위기경보 ‘심각’ 격상에 따라 전환상영을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환상영 일시는 추후 상황을 보고 다시 알릴 것”이라며 “상영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영화 ‘기생충: 흑백판’(감독 봉준호)의 상영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격상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앞서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사에 새 역사를 썼다. 길이 남을 인장을 새긴 ‘기생충’은 또 한번 여운을 선사할 흑백판을 제작해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상영 잠정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한편 ‘기생충’은 가족 모두가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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