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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에스트래픽, 지난해 영업손실 26억원…적자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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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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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2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7억원으로 전년 대비 95.9%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은 94억9292만원으로 5.3% 줄었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4분기 797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발주가 지연됐던 다수의 도로 프로젝트가 4분기에 완료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 글로벌 프로젝트 본격화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이 2018년 8.1%에서 2019년 13.5%로 확대되며 외형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

에스트래픽은 글로벌 교통 인프라 시장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해외 진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 이어 지난해 2월 아제르바이잔 M1 고속도로 요금수납 시스템 공급 사업을 수주했고, 4월 콜롬비아 메데진 ITS 구축 사업, 6월 미국 워싱턴 DC 역무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잇달아 따냈다.

특히 워싱턴 DC 역무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미국 정부기관 대상 시스템 수출 계약이다. 계약 금액은 459억원, 옵션에 따라 최대 12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수 있으며, 지난해 4분기 첫 매출이 발생해 올해부터 매출 실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국내 No.1 교통 솔루션 사업자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남미,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을 활발하게 공략 중"이라며 "기진출 지역을 거점으로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교통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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