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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대원미디어, 작년 매출 1915억원…3년 연속 1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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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가 작년 연결 매출액 1915억원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매출액 100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19년 대원미디어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2% 증가한 19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42.8% 감소했고 순이익은 32억원으로 23.4% 줄었다.

대원미디어 측은 3년 연속 1000억원 매출 달성 요인으로 ▲닌텐도 스위치 새로운 모델(배터리 효율 개선)과 닌텐도 스위치 Lite 발매 ▲닌텐도 스위치 인기 게임 타이틀의 지속적 국내 정식 발매에 따른 소프트웨어 판매량 증가 ▲완구 유통 사업의 라인업 증가 및 유통 채널 증가 등을 꼽았다.

다만 수입 물품 증가에 따른 재고자산에 대한 평가충당금 상승, 팝콘D스퀘어 등 시설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운용 비용 및 인건비 등의 비용 증가, 오프라인 출판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인한 자회사의 실적 하락,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직간접적 여파 등의 요인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닌텐도 스위치 신작 라인업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해도 닌텐도 스위치는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며, 국내 게임 시장에서 닌텐도 스위치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3월 '조이드 와일드 ZERO'의 TV 방영과 함께 오는 4월에는 당사가 제작투자한 '시간여행자 루크'도 TV 방영을 앞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대원미디어는 IP별 다양한 라이선싱 사업 전개를 추진해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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