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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경찰 조사중 발열 20대 "대구 다녀왔다"…의료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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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종암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 중 발열

피고발인 20대…지난주 지인 만나러 대구에

신고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서울의료원 이송

뉴시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로 확산 중인 24일 오후 제주대학교 병원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의심환자들이 검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02.24.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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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대구를 방문한 후 경찰에서 조사를 받던 20대 남성이 발열 증상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24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경찰에 출석해 오후 3시께까지 조사를 받던 A(20)씨가 약간의 기침과 37.1도의 발열 증세를 보여 소방당국을 통해 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이버수사팀에 출석해 피고발인 조사를 받던 중 대구 방문 사실과 발열 증세를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주 지인을 만나기 위해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 발열 증세를 감지하고 대구에 다녀왔다는 진술을 들은 즉시 소방당국에 신고했고, 서울 중부소방서는 A씨를 서울의료원으로 이송했다.

확진 여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6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A씨와 사이버팀 사무실에 함께 있었던 이 팀 소속 경찰관 5명은 이날 오후 4시40분 현재 경찰서 밖 빈 사무실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확진 여부에 따라 자가격리 및 정밀 검사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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