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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엑세스바이오, 지난해 영업손실 80억원…전년비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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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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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진단키트 제조기업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8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5%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1억원으로 7% 늘었으나, 당기순손실은 206억5600만원으로 223.5% 감소했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말라리아 진단키트의 안정적인 판매와 자회사 웰스바이오의 독감 진단키트 국내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은 증가했다"면서도 "영업이익 감소는 실제 비용 증가로 인한 것이 아니라 장기재고자산 평가손실, 매출채권 대손상각 등에 따른 비용을 지난해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올해 1분기 뎅기진단키트 매출이 급증하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최근 파라과이 등 남미지역에서 뎅기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뎅기진단키트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남미지역 제품 공급에 대한 지리적 우위성을 활용해 뎅기진단키트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최근 자체 개발한 독감 진단키트의 미국 FDA 510(k)가 완료되는 등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이 결실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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