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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우한 코로나' 확진자 70명 추가 발생… 하루새 231명 늘어 8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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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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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24일 오후 4시 기준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70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 대비 확진자가 231명 늘어, 국내 확진자는 총 833명이 됐다. 지난달 20일 우한 코로나 국내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하루 새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영남권에서 31번(여·61) 환자가 첫 확진된 지난 18일 이후 확진자는 19일 19명→ 20일 53명→ 21일 100명→ 22일 229명→ 23일 169명→ 24일 231명 등 빠르게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70명 중 대구 거주자가 41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 12명 △경북 12명 △경기 2명 △서울 1명 △대전 1명 △울산 1명 등이다.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는 총 681명으로 전체의 81.8%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확진자의 발생 이유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각 지자체 발표에 따르면 대구 지역 확진자는 대부분 신천지 대구 교회와 관련됐다. 경북 지역 확진자는 대다수가 천주교 안동교구 교인으로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부산 지역 확진자들은 단체로 교회 행사를 다녀왔던 동래구 온천교회와 관련된 인원이 많았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4명이 추가 완치돼 격리 해제됐다. 9번(여·28) 환자, 13번(남·28) 환자, 15번(남·43) 환자, 20번(여·42) 환자 등이다. 격리 해제된 인원은 총 22명으로 늘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인원은 1만 116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각 기준보다 3104명 늘어난 수치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2만 292명이다.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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