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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커머스업계, 코로나19 대비 재택근무 잇따라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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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업계가 잇따라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코로나19 대책이 위기에서 심각으로 강화된 조치 일환이다.

티몬은 24일 오후 5시 30분경 전직원에게 공지메일을 통해 26일부터 28일까지 재택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5일은 VPN 접속 등을 위해 오전 11시에 출근해 재택근무 준비작업을 한다.

티몬 관계자는 “여건이 안 되는 인력은 회사 근무가 가능하다”면서도 “전직원에게 공지한 만큼 대부분 인력이 재택근무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메프도 24일 오후 4시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진행한다. 28일까지 전체 임직원 1800여명이 대상히다. 물류, 서버 등 필요인력은 제외다.

위메프 관계자는 “임직원 보호를 위해 재택근무를 결정했다”면서 “필요 인력이 회사에 나오더라도 러시아워를 피하고, 근무자도 겹치는 시간이 없도록 조정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희망자에 한해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기간은 25일부터 28일까지고, 연장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구·경북지역에 출장을 다녀온 직원은 14일간 재택근무를 의무화했다. 24일부터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춰 출근시 밀집공간에서 접촉을 줄이도록 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재택근무는 자율적으로 운영해 왔다”면서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부터 당분간 모임이나 회식도 금지했다”고 밝혔다.

쿠팡과 이베이코리아도 재택근무를 권장 조치했다.

쿠팡은 지난 22일 권장 재택근무를 이메일로 공지하고 24일부터 실시했다. 주 1회 허용에서 주 5회로 늘리고 기간은 정하지 않았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초기단계부터 재택근무를 권장했고,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적극적으로 사용하라는 사내 메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e커머스업계가 코로나19로부터 임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재택근무에 잇따라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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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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