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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국립고궁박물관 등 문화재청 전시관들도 문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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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발표 내일부터 내달 8일까지 휴관

서울, 경기도 등 지자체 문화기관도 일제히 휴관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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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에 딸린 국립문화기관들이 모두 휴관한데 이어 문화재청에 딸린 국립 전시 기관, 관람시설들도 내일(25일)부터 문을 닫는다.

문화재청은 24일 ‘코로나 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청 산하 모든 실내 전시장들을 내달 8일까지 잠정 휴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닫는 기관·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과 덕수궁 중명전, 창경궁 대온실(이상 서울), 세종대왕역사문화관(경기도 여주), 천연기념물센터(대전), 충무공이순신기념관(충남 아산), 칠백의총기념관(충남 금산)‧만인의총기념관(전북 남원), 국립해양유물전시관(전남 목포·충남 태안),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 전국 각 지역 조선왕릉 내 역사문화관 등이다. 앞서 대한제국역사관인 덕수궁 석조전은 지난 4일부터 휴관중이다. 문화재청 쪽은 “궁궐과 왕릉은 폐쇄하지 않고 운영하되, 관객 감염 예방을 위해 특별 방역 작업을 계속 벌일 방침” 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지자체 소속 문화 시설들도 휴관 행렬에 가세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경우 25일부터 서울 서소문 본관과 산하 남서울, 북서울미술관이 무기한 휴관에 들어간다. 경희궁터에 있는 서울역사박물관도 역시 이날부터 문을 닫는다.

경기문화재단 소속 문화 시설들은 오늘부터 모두 운영을 쉰다.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 경기창작센터, 경기문화재단 인계동 사옥이 무기한 휴관한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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