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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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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국립 미술관·박물관 등 24곳 잠정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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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도 공연·전시 중단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립 미술관·박물관 등이 휴관에 들어간다. 예술의전당도 공연, 전시를 중단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문체부 소관 국립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24개 기관을 잠정 휴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10일), 국립대구박물관(21일), 국립세종도서관(22일)은 휴관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국립지방박물관 9개관(부여·공주·진주·청주·김해·제주·춘천·나주·익산)과 국립현대미술관 2개관(과천·청주), 국립중앙도서관 2개관(본관·어린이청소년)은 24일부터 휴관을 시작했다.

25일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지방박물관 3개관(경주·광주·전주),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서울)이 잠정 휴관한다. 문체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고 해당 기관들 재개관 여부를 별도 공지하기로 했다.

예술의전당은 자체 기획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예술의전당은 24일 “일주일간 기획, 공연, 전시를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며 “대관 문제는 협의 중이며 조만간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공간을 임대한 기관·단체·업체 대표에게도 다음달 2일까지 운영 지속·잠정 중단 등의 여부를 회신받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예술의전당에서 2월 마지막 주 진행될 예정이었던 기획 공연 <아티스트라운지>는 취소됐다. 기획 전시 ‘추사 김정희와 청조 문인의 대화’ ‘조선근대서화전’도 중단했다. 교육 강좌 또한 모두 휴강하거나 개강을 일주일 연기했다.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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