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취소 결정
정부, 신천지 교인들 전수조사 중
신천지는 매년 3월 중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을 빌려 ‘신천지 창립 기념예배’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신천지 교인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신천지 측은 25일 “올해는 창립 기념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며 “행사를 위해 대관하려던 장소에도 모두 취소 통보를 했다”고 전했다.
신천지는 1984년 3월14일 이만희 총회장에 의해 시작된 종교로, 2018년과 2019년 3월 14일에 창립 기념예배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예배에는 이만희 총회장을 비롯한 12지파장과 사역자·성도 등 2만 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신천지 전체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신천지 울산교회(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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