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후원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이 2019년 실시한 '2020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호감은 2018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76.0%) ▲예능(73.4%) ▲한식(73.3%) ▲영화(73.4%)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가장 많이 호감도가 상승한 문화콘텐츠는 영화로 2018년 대비 응답률이 2.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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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하면 떠오르는 연상 이미지 조사 결과 2019년에도 케이팝(K-Pop)이 18.5%로 가장 높았고 ▲한식(12.2%) ▲드라마(7.8%) ▲IT산업(7.3%) ▲한류스타(5.8%)순이었다. 케이팝의 경우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호주·베트남·미국·브라질·프랑스·영국·UAE·남아공 등의 국가에서 1위로 나타났다.
한국 문화콘텐츠 지출 금액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무형 콘텐츠에서는 드라마(14달러)>게임(13.3달러)>영화(12.1달러)>출판물(11.2달러)> 예능(10.8달러)> 애니메이션(9.3달러) >음악(9.2달러) 순으로 월평균 지출 금액이 높았다. 유형의 콘텐츠는 패션(31.4달러)>뷰티(28.5달러)>한식(22.6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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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국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하는 주요 플랫폼은 유튜브,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이었다. 음악의 경우에도 역시 온라인·모바일 플랫폼(77.5%)을 통한 이용이 가장 많았으며 주요 이용 플랫폼은 유튜브(84.6%), 스포티파이(36.5%), 페이스북(29.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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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캐릭터는 '뿌까'(15.9%)>'뽀로로'(15.5%)>'라바'(14.8%)>'핑퐁'(13.3%)>'슈퍼윙즈' (10.3%)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가장 선호하는 가수 및 배우 조사결과 가수는 '방탄소년단' (15.2%)>'블랙핑크'(6.5%)>'싸이'(5.7%)>'트와이스'(2.8%)>'빅뱅'(2.5%), 배우는 '이민호'(7.6%)>'송혜교'(3.4%)>'송중기'(1.9%)>'공유'(1.8%)>'수지'와 '이종석'(각 1.7%)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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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콘텐츠 유료이용 의향은 2018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콘텐츠별로는 영화(43.7%)>드라마(38.8%)>음악(36.8%)>예능(35.9%)>애니메이션(32.0%)>도서·만화'(30.9%)>웹툰(29.1%) 순으로 높게 응답됐다.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K-Pop으로 도약한 이후 한류 콘텐츠에 대한 이용과 인식 변화가 모두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기는 하나, 영화 '기생충'의 연이은 수상 쾌거로 인해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고 글로벌 플랫폼을 잘 활용한 한국 콘텐츠의 인기와 그에 따른 파급효과가 실시간으로 발생하고 있기도 한 때"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콘텐츠 업계 및 기타 관계자들은 이러한 현상과 환경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 한류 지속 및 외연 확대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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