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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속보] "9번째 사망 환자, 입원 후 바로 기계호흡…사인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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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4일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 유학생이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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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9번째 사망자(69·여)는 입원 후 기계호흡을 하다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25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그 병원에서 사망했다. 입원 당시부터 산소포화도가 굉장히 낮아 바로 기계호흡을 진행했다”며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상태다. 사망원인과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광역시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폐렴 증세로 칠곡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여성 환자가 이날 새벽 급성 호흡 부전으로 사망했다. 전날(24일) 코로나19 검사를 해 양성 판정이 나온 환자다.

이날까지 893명의 확진자 가운데 중증인 환자는 2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14명은 산소포화도가 낮아 산소치료를 받고 있다. 기계호흡을 하고 있거나 다른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 심각한 상태의 환자가 6명”이라고 말했다. 청도 대남병원에 있다 확진된 환자가 14명 가운데 10명, 6명 가운데 2명이 각각 포함돼 있다.

황수연·정종훈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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