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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코로나19] 국립공연장에 이어 사설 박물관도 ‘셧다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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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리옛돌박물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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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인해 국립공연장 등 국립공연기관과 국립예술단체 공연이 잠정 중단된 것에 이어 사설 박물관도 휴관에 들어갔다.

우리옛돌박물관은 2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잠정적 휴관을 실시한다. 재개관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우리옛돌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널리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휴관기간 중에도 학예실은 정상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연장 내 감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3월 8일까지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기관을 휴관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 공연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5개 국립공연기관은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부산, 남도, 민속 등 3개 지방국악원 포함),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다. 또 7개 국립예술단체는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가 지난 23일부터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공연예술계도 동참하기 위해 결정된 것이다. 3월 9일 이후의 국립공연기관의 공연장 재개관 및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결정할 예정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지난 20일 대학로 소극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예술인 긴급생활자금 융자 지원 등 공연업계 긴급 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휴관을 결정한 문체부 소관 국립 박물관·미술관·도서관도 휴관기간을 3월 8일까지로 잠정적으로 정하고 이후의 개관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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