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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관련 물품 지원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대북제재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경없는의사회가 신청한 코로나19 구호물품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 승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제재 면제 승인은 국경없는의사회가 지난 2일 신청한 지 18일 만인 20일 이뤄졌습니다.
면제받은 물품은 의료용 고글 800여개와 면봉 1천여 개, 검사용 의료장비 등으로 북한 보건성에 지원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대북 제재가 면제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 24일 국제적십자사연맹도 유엔으로부터 코로나19 관련 의료 장비와 진단 키트에 대해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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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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