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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서울 코로나 확진자 54명…강남구 2명·양천구 첫 1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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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6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상이 마련된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 및 방역 관계자들이 이송 환자에 대한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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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11시 기준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최소 54명으로 집계됐다. 강남구에서 2명, 양천구에서 1명이 추가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 집계 기준 서울 확진자 수는 51명(퇴원자 9명 포함)이었다. 여기에 강남구가 이날 오후 "관내에서 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으며, 저녁에는 방역 당국이 "양천구 신월동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양천구 신월동의 환자는 이 지역의 첫 확진자다. 양천구는 26일 밤 준비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해당 환자를 격리병상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강남구 확진자는 27세 신천지교회 남성 신도와 대구에서 열린 친구 결혼식에 다녀온 30세 여성이다. 여성 확진자의 언니도 검사를 받았으나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강동구에서는 25일 명성교회 부목사와 그 가정에 머무른 부목사 지인의 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에서는 송파동에 거주하는 35세 남성과 오금동에 거주하는 24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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