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교인 및 교육생에 대한 위치추적을 경찰에 공식 요청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위치추적 대상 도내 신천지 교인 10명과 교육생 6명까지 모두 16명이다.

앞서 제주도는 도내 신천지 교인 646명 가운데 연락이 되지 않던 12명 가운데 2명의 상황을 28일 파악했다.

연락이 닿지 않은 나머지 10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위치추적과 확인을 요청했다.

도는 10명 중 2명이 도외에 있으며, 각각 군 복무, 해외거주 등인 것으로 신천지 측을 통해 파악하고 있다.

문 닫힌 제주 신천지 교회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지난 2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에 있는 신천지 교회 문이 폐쇄돼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는 신천지 교육생 102명과 전화 통화를 시도한 결과, 이날 오후 5시 현재 27명과 추가로 연락돼 총 96명에 대한 전화 문진을 마치고, 연락이 닿지 않은 나머지 6명 역시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유증상자 2명(교육생 1, 교인 1)이 추가로 확인돼 검사 대상 유증상자가 총 10명(교육생 7, 교인 3)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5명(교육생 4명, 교인 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이날 오후 8시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도는 나머지 5명(교육생 3명, 교인 2명)에 대해서도 이날 오후에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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