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확진 후 하루 만에 아버지·어머니도 양성 판정
신천지 구미교회 폐쇄 |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에서 신천지교회 신도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구미시에 따르면 A(53)씨 부부는 지난 26일 오한, 관절통, 인후통 등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 딸(29)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가족 3명이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3명은 지난달 16일 신천지 구미교회를 찾아 2시간여 동안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근무한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3번째 확진자이다.
A씨 부부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구미시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시는 지역 내 신천지 교인 1천800여명과 교육생 38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고, 무응답 100명에 대해서는 구미경찰서 신속대응팀이 추적하고 있다.
이밖에 구미시는 2일부터 낙동강체육공원 제1주차장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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