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관련 시설 폐쇄 |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신천지교회 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급속히 퍼지게끔 만든 원인 중 하나라고 판단해 잇따라 관련 시설 폐쇄에 들어갔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포항 신천지교회, 전도센터 등 신천지 예수교와 관련한 시설 17곳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했다.
그 뒤 자체 조사와 시민제보로 전도사 숙소 3곳, 창고 1곳, 모임방 1곳, 문화센터 1곳 등 6곳을 추가로 확인해 문을 닫도록 했다.
또 제보 등을 바탕으로 경찰과 합동으로 신천지교회와 관련한 시설을 추가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신천지교회와 관련한 시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있거나 감염병 병원체에 오염됐다고 판단하고 방역과 예방을 위해 시설물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확진자 조기발견, 치료와 함께 신천지교회 신도 관련 시설을 철저하게 전수 조사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관련 시설 방역 |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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