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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영상] 감기로 사순절 피정 불참한 교황…"2013년 즉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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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감기 증상을 겪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는 사순절 피정(避靜)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회에서 "불행하게도 감기로 인해 올해는 (사순절 피정에) 참석하지 못할 것"이라며 "나는 여기(바티칸)에서 묵상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정은 가톨릭 신자가 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한 곳에서 묵상·성찰·기도 등 종교적 수련을 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교황은 애초 교황청 고위 관료들과 함께 로마 남동쪽 외곽에 있는 아리차(Ariccia)의 한 수도원에서 이날 오후부터 6일간 진행되는 연례 사순절 피정에 나설 예정이었습니다.

    교황이 가톨릭 신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순절 피정에 불참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2013년 즉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편집 : 박서진>

    <영상 : 연합뉴스TVㆍ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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