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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제주항공, 545억원에 이스타항공 인수…"코로나19 사태 위기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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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인수가액 545억원(51.17%)으로 주식매매계약 체결

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주항공 출국 체크 카운터 모습. 2019.12.19.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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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고 2일 공시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주식 497만1000주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인수가액은 545억원이며 지분 비율은 51.17%다.

지난해 12월18일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이스타홀딩스에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한 115억원을 제외한 차액 약 430억원은 취득예정일자인 4월29일에 전액 납입 예정이다.

양사는 최근 항공 시장의 위기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성공적인 인수합병(M&A)이 항공산업 위기 극복 및 공동의 발전을 위한 올바른 방향임을 공감하며 최종인수가액 및 방식, 절차 등에 최종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현재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인한 항공 시장 상황을 고려해 양사의 양보를 통한 가격조정을 이뤄냈다"라며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 될 것을 확신하며, 이스타항공의 경영 안정화 및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은 "항공산업은 코로나19 사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금융 지원 등이 절실하다"라며 "오늘의 합의를 통해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또한 지금의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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