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아프리카TV(067160)가 팟캐스트 ‘팟티(PODTY)’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오디오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아프리카TV는 작년 하반기에 플랫폼 서비스 확장을 위해 NHN로부터 팟티를 인수했다. 팟티는 지난해 9월 기준 앱 다운로드 수 100만을 넘겼고,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늘어 1만 5000개의 유효 채널과 600만개의 에피소드를 보유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팟티’ 서비스를 중심으로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팟프리카 서비스를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팟티’ 서비스에 라이브 오디오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선물, 구독과 같은 기부경제 시스템과 광고 기능을 적용해 서비스 내에 커뮤니티 요소를 빠르게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AJ(Audio Jockey)가 되어 오디오 콘텐츠를 업로드하거나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는 간편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오디오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음성인식이나 자막서비스,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로 기술적 차별점도 확보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아프리카TV 콘텐츠를 활용해 전문화된 오디오콘텐츠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다양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프리카TV 플랫폼과의 사업적인 시너지 효과를 적극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오디오콘텐츠와 비디오콘텐츠가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서비스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글로벌로도 서비스 확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