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장관은 이날 국회서 열린 정치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백승주 미래통합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우리 연습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는데 향후 전작권 전환 문제 등에 지장이 없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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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20초 간격으로 쐈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지만 특정에 대한 부분은 제가 여기(대정부질문)에 들어오면서 확인을 못 했다"고 답했다.
백 의원은 이어 "휴전선에서 부산까지 길을 따라가면 500km이고, 직선 거리는 380km 정도"라며 "지난해 7월 28일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 이번에 다시 개량해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는 서울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불바다로 만들 방사포라는 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의했다.
정 장관은 이에 대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탐지 요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의 군사력 증강이라고 본다. 우리의 전력 증강, 군사력 건설, 연습 훈련과 관련해 계속 비난을 해오면서 자조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한 것도 하나의 의도나 배경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 의원은 "북한은 남북 군사합의서를 계속 위반하고 있다. 오늘도 위반했다"며 "우리만 남북 군사합의서를 잡고 있어야 하냐"고 질타했다.
정 장관은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 있어서도 군사 대비 태세를 확실하게 하고 한미 연합 방위 태세가 공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또한 "현재 확진자는 28명이고 보건 당국의 기준으로 약 900명 정도 격리가 되고 있다"며 "군 자체적으로 격리한 인원은 한 9000명 이상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금 현재 장병들이 부족한 부분은 없다. 오늘도 대구 지역에 예비군용 등 20만 장 정도를 대구, 경북 지역에 이관을 시켰고 군에서 운용할 수 있는 부분에 현재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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