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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오는 20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농업을 선도할 인력 양성을 위해 ‘농업용 드론 자격증반’ 교육생 11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농업용 드론 자격증반은 지역 농업인이 병해충 예찰이나 긴급 방제, 종자 파종 등 농사일에 드론을 활용하도록 조정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 과정이다.
또 교육비의 50%, 최대 110만 원을 지원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신청대상은 3년 이상 화순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2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거나 면허 발급이 가능한 농업인이면 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
수강 신청서는 농업기술센터 누리집(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작성하고 농업기술센터나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교육은 내달부터 기본 3주간 예정으로 진행하며 국토교통부 지정 교육기관이 위탁 운영한다.
군은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이론 교육, 모의 비행과 실기교육 등 짜임새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생은 이론교육 20시간, 모의 비행교육 20시간, 실기교육 20시간을 이수한 후 국가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드론(초경량 비행 장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용 드론의 다양한 활용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과정 운영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겠다”며 “드론 활용을 활성화해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역량개발팀에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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