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렸던 화순 농업인대학 졸업식 모습.(제공=화순군) |
[화순=스포츠서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농업을 선도할 인력양성을 위해 농업용 드론 자격증반을 운영한다.
농업용 드론 자격증반은 지역 농업인이 병해충 예찰이나 긴급 방제, 종자 파종 등 농사일에 드론을 활용하도록 조정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 과정이다.
군은 오는 20일까지 교육생을 11명을 모집한다.
교육비의 50%, 최대 110만 원을 지원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3년 이상 화순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2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거나 면허 발급이 가능한 화순군 농업인이면 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
수강 신청서는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작성하고, 화순군농업기술센터나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교육은 4월부터 기본 3주간 예정으로 진행하며, 국토교통부 지정 교육기관이 위탁 운영한다.
군은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이론 교육, 모의비행과 실기교육 등 짜임새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생은 이론교육 20시간, 모의 비행교육 20시간, 실기교육 20시간을 이수한 후 국가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드론(초경량 비행장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용 드론의 다양한 활용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과정 운영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겠다”며 “드론 활용을 활성화해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역량개발팀에 문의하면 된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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